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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진중은 지난 10일 시울림동아리 활동으로 재봉틀을 활용해 ‘만들고 보내는 마음, 시(詩)주머니’ 만들기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를 통해 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시주머니에 담아 전하며 시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재봉틀 앞에 앉은 학생들은 재봉틀 관련 안전 교육, 장비 명칭 및 사용법을 익히고, 직선 박기 연습을 했다.

두 번째 시간부터 재단 및 재봉 작업을 시작해 세 번째 시간에는 단추 달기로 시주머니를 완성했다.

1학년 한 학생은 “시주머니에 좋아하는 시를 담아 할머니께 선물로 드리고 싶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완성했다는 성취감과 만족감이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