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천 보 용 시 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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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청춘이 있었다
나에게도 청춘이 있었다
밤하늘 별빛을 올려다보며
저 별처럼
누군가의 길을 밝히는 사람이 되리라
가슴 깊이 다짐하던 날들이 있었다
소나기가 세상을 뒤흔들면
불의(不義)앞에서는
질풍노도처럼 맞서던 뜨거운 피
두려움보다 정의가 먼저였던 시절
봄날 햇살이 들판을 감싸면
사람을 대하는 마음도
햇살처럼 따뜻해야 한다고
웃음을 먼저 건네던 청춘이었다
계절은 몇 번이나 바뀌고
거울 속 주름은 늘어났지만
가끔 별빛을 바라보면
그때의 나를 다시 만난다
이제는 세월을 등에 지고 걷지만
가슴 한켠에는 아직도
별빛 같은 꿈 하나,
햇살 같은 마음 하나가 살아 있다
나에게도 청춘이 있었다
그 시절이 그립다
그리움은 늙지 않는 노래가 되어
내 삶의 하늘에 오래도록 울려 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