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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경북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 확인

김지인 기자 입력 2026.06.19 14:17 수정 2026.06.19 14:17

ⓒ 성주신문

올해 들어 경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됐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유행을 예측코자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도내 우사에서 주2회 모기를 채집해 종별 분석을 실시하는 가운데 최근 조사과정에서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암갈색을 띠는 소형모기로 논이나 축사 등 물이 고인 환경에서 번식하고 주로 야간에 흡혈활동을 한다.

국내 전 지역에서 10월까지 활발히 활동하며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사람에게 전파할 수 있어 유행 예측을 위한 주요 감시대상이다.

일본뇌염은 대부분 가벼운 증상에 그치지만 일부는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 경우 고열, 발작,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회복되더라도 30~50%는 반영구적인 신경학적 후유증을 겪을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번에 확인된 작은빨간집모기의 채집시기는 지난해 최초 발견일인 7월 1일보다 다소 빨랐으며, 이는 최근 기온변화와 강수패턴 등 환경적 요인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지난 3월 제주지역에서 올해 첫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일몰 후부터 일출 전까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국가예방접종 대상아동인 2013년 이후 출생자는 일본뇌염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권고된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작은빨간집모기 확인은 계절적으로 감염병 매개체의 활동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라며 “주민들은 생활 속 방역수칙을 실천해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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