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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체육회장 선거 이규현·배주현 2파전

이지선 기자 입력 2026.10.13 11:10 수정 2026.10.13 12:09

강만수 후보자격 제한
체육회 발전 비전 경쟁

 

ⓒ 성주신문

 

12월에 치러질 성주군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된 강만수(58) 前경북도의원의 출마가 제한되면서 이규현(61) 성주군체육회장과 배주현(66) 성주군탁구협회장의 2파전으로 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이번 민선3기 성주군체육회장 선거부터는 등록된 26개 종목단체와 10개 읍·면 체육회에서 각각 1명의 대의원을 선출해 총 36명의 대의원이 투표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후보자 등록은 12월 10~11일까지로 1천만원 기탁금을 납부하며, 임기는 내년 2월부터 4년이다.

선거운동은 12월 12~22일까지로 12월 23일 성주군선거관리위원회 관리 아래 차기 회장을 선출한다.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라 지방체육회장을 포함한 임원은 한 차례 연임만 가능하나 단체 기여도, 재정 건전성, 대회 성적 등의 예외 사유가 인정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3선 도전도 이뤄질 수 있다.

이번 선거는 인물 중심의 경쟁이 아닌 체육회 운영과 종목단체 지원, 생활체육 활성화, 시설 확충 및 개선 등 체육발전을 위한 정책과 비전 경쟁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강 前의원의 출마가 무산되면서 후보군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이규현 회장은 "사업 연속성 강화 및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시설 이용료를 인하하고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등 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라며 "지난 4년간 체육회 운영에서의 경험으로 조직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영남이공대 토목학과를 졸업해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前성주군소프트테니스 회장직과 성주군체육회 수석부회장을 거쳐 2022년 12월에 민선2기 성주군체육회장으로 무투표 당선된 바 있다.

배주현 협회장은 "더 나은 체육과 더 강한 성주체육을 바탕으로 고향 성주에서 군민들과 함께 생활체육의 미래를 굳건히 만들어 갈 것"이라며 "선수와 동호인을 위한 지원확대를 약속드리며 공정하고 투명한 체육회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천체육전문대에서 탁구를 전공한 배 협회장은 성주군체육회 부회장과 감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성주군탁구협회장과 경북탁구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선거에서 각 후보의 향후 체육정책과 더불어 대의원 표심 확보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최근 성주군체육회는 강만수 前도의원의 체육회장 후보자격 여부를 성주군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한데 이어 경상북도체육회를 통해 대한체육회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앞서 강 前의원은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 목적의 금품을 운반한 혐의로 기소되는 등 혐의가 인정돼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1천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에 지난달 22일 대한체육회 선거운영부는 공직선거법 제266조에 따라 취임·임용 등이 제한되는 기간에 있는 사람은 국가공무원법 제33조 제6호의 '다른 법률에 따라 자격이 상실되거나 정지된 자'로서 강 전 의원이 후보자 결격사유에 해당한다는 취지의 답변을 회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직선거법 제266조는 선거범죄 등 일정 형을 확정받은 사람에 일정기간 공직 취임·임용 등을 제한하며, 대한체육회는 이 같은 공직선거법상 국가공무원법 제33조 제6호에서 규정한 결격사유와 연결된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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